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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단 자동변속기 단 미니버스 '쏠라티' 출시…5694만~5972만원

임성영 기자I 2016.12.13 09:48:49
2017년형 쏠라티.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미니버스 쏠라티 2017년형을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2017년형 쏠라티는 국산 버스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보다 부드럽게 변속되며 부품 수 증가에도 오히려 무게는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 8단 자동변속기는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저단영역에서는 발진과 가속 성능이 좋아지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과 정숙한 주행이 가능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편의성도 높였다. 국산 버스 최초로 하이패스 룸미러를 장착했으며 운전자세에 따라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구조를 개선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석의 안전을 위해 부드러운 우레탄 재질의 핸드레일을 설치해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

이밖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내 강화 OBD(On Board Diagnostics) 법규’에 따라 장거리 운행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경고등을 점멸하고 이후에도 일정시간 이상 운행 지속되면 출력과 최고속도를 자동으로 제한하는 시스템을 변경했다.

가격은 △스탠다드 5694만원 △디럭스 5752만~5820만원 △럭셔리 5935만~5972만원이다. 수동변속기준이며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32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쏠라티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까지 출고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UHD TV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또한 쏠라티 수동변속기 모델을 300만원 할인하고, 재고조건에 따라 300만원에서 4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최대 70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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