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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피해 눈덩이…인명피해 벌써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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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6.10.06 09:41:3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 벌써 10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차바는 6일 0시 일본 삿포로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힘을 잃어 열대저기압부로 약화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현재 5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실종됐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주택 옥상에서 정모씨(90·여)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고 영도구 동삼동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며 1명이 숨졌다. 가덕도에서는 1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울산에서는 최모씨(61)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사망했다.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김모씨(52·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실종자는 5명으로 울산 울주군에서 구조에 나선 소방공무원 1명과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는 차량 전도로 1명, 논 물꼬를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1명이 각각 실종됐다. 경남 밀양에서는 잠수교로 진입한 차량이 떠내려가면서 1명이 실종 상태다.

울산과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90가구 19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와 경로당, 친인척 집으로 이동한 상태다. 제주 주택 14동은 반파됐고 울산, 전남, 경북 주택 508동은 침수됐다. 차량 1046대도 침수됐다. 22만 8986가구는 정전피해를 봤다.

산업계와 농가 피해도 잇따랐다. 울산의 경우 공장 22동이 침수됐다. 현대차(005380) 1공장은 생산을 재계했지만, 2공장은 아직도 피해를 복구 중이다. 제주, 전남, 경남, 경북, 광주 등 농작물 7747헥타르는 물에 잠겼다.

도로와 하천 제방 유실 등의 공공피해도 있었다. 경남과 경북 도로 사면 17곳은 유실됐다. 경주 수렴천과 동천 나산천, 포항 대화천, 냉천, 울주 고연천 등 6개 하천 제방도 유실됐다. 제주 복합체육관 천정은 파손됐고 부산 요트경기장 해상계류장 초소는 전파됐다. 가로수 106본, 간판 22개, 전주 1본이 쓰러졌다.

안전처는 “오늘부터 피해조사를 시작했다”며 “지자체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14일까지, 중앙합동조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해 이달 말까지 수해지역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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