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기업용 A3 컬러·흑백 복합기 출시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중소기업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A3 컬러 복합기 ‘X3280 시리즈’와 흑백 복합기 ‘K33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X3280·K3300 시리즈는 경제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가진 A3 복합기를 찾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제품으로 특히 중고속기 수준의 빠른 출력·스캔 속도와 탁월한 그래픽 품질을 제공해 고품질 컬러 출력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업계 최고수준의 내구성, 대기업 수준의 보안기능, 모바일·클라우드 프린팅을 지원해 생산성은 높이고 유지비용은 줄인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리즈는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2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컬러 복합기 X3280 시리즈는 분당 28매, 흑백 복합기 K3300 시리즈는 분당 30매의 준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스캔 속도는 컬러와 흑백 모두 분당 최대 45매이다.

X3280·K3300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개선 기술인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s) 기능이 적용됐고 1200 x1200dpi의 고해상도 출력을 지원한다. 자동 양면 문서 공급장치(RADF)가 탑재돼 100장까지 연속으로 양면 복사, 스캔, 팩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외근이 잦은 중소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번 제품에는 최신의 모바일·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이 탑재됐다. 별도 프린터 드라이버 없이도 다양한 모바일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액티브 NFC(Active NFC)’를 적용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를 복합기에 태그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밀문서나 보안상 중요한 자료 출력 시 NFC 모바일 기기 태그, 사용자 지정 PIN 번호 입력 등 대기업 수준 보안 출력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지원한다. 월 최대출력량은 동종 계열 최고 수준인 8만 매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무는 “이번 출시 제품은 빠른 출력, 스캔 속도, 탁월한 그래픽 구현은 물론 모바일·클라우드 프린트 기능까지 갖춰, 경제성과 비용 절감을 중시하는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하며 “삼성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터 X3280(좌) K3300.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