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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본관 창호 전면교체에 따라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휴관한다.
이번 공사는 1988년 국립중앙도서관 반포동 시대를 개막한 지 27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12월 첫주까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정기휴관하고 공사 초기인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간은 비계 설치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전면 휴관을 실시한다. 다만 디지털도서관 및 국제회의장(예식장), 식당, 매점, 북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은 종전과 같이 운영한다.
그동안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창호는 연결 부위의 파손, 마모 등 심각한 노후화로 태풍 등 강풍으로 인한 탈락 위험이 있었다. 특히 냉·난방 효율이 크게 떨어져 에너지 낭비와 이용자 민원의 원인이 되어왔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휴관조치는 공사기간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 및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으로 다시 이용자를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기간 동안 공사 진행상황 등 본관을 비롯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와 내부 게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