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RIST 원장, 제45대 대한금속·재료학회장 선임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우종수(59·사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이 지난 23일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45대 회장에 선임됐다.

지난 1946년 창립된 대한금속·재료학회는 재료관련 1만50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학회로 국내 최다인 3종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를 발간하고 매년 2500여건 이상의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우종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사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0년 포스코(005490)에 입사해 2004년부터 전기강판부장, 기술연구소 부소장, EU사무소 소장, 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포스코 신성장분야 R&D를 전담하고 있는 RIST 원장을 맡고 있다.

우 원장은 포스코의 전기강판 제조기술 개발, 후판재 생산시스템 구축 등으로 2001년 포스코 제철기술대상,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훈장을 수상한 철강 분야 전문가로 올해부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우종수 원장은 신임 회장 선임에 대해 “철강재를 포함한 우리나라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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