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1911.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06선으로 하락출발했다. 수급주체들의 매매공방으로 장중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68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2억원, 1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가 각각 43억원, 392억원 순매도로 43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증권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종 중 가장 덩치가 큰 한국전력(015760)이 2.57%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NHN(035420)이 오름세다. 특히 전 거래일 규제리스크로 2.65% 빠졌던 NHN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은 내림세에 있다.
STX팬오션(028670) 등 STX그룹주가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KDB산업은행장이 전날 STX팬오션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자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03포인트(0.19%)오른 544.63에 거래되고 있다.
대다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서(026960)가 3.44%, 서울반도체(046890)가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와 파트론(091700)은 1%대로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