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스코어는 `2010 모바일 리뷰`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OEM 방식의 미국 내 휴대폰 단말기 시장 점유율 24.8%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LG전자(066570)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1%포인트 떨어진 20.9%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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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1위를 차지했던 모토로라는 6.7%포인트 낮은 16.7%를, 리서치인모션(RIM)은 전년대비 1.5%포인트 높은 8.5%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4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도 4.3%에서 6.8%로 높아졌다.
유럽에서는 노키아가 초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과 LG가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OEM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에서 삼성전자는 34.1%로 1위를,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각각 2위에 올랐으며 독일에서는 3위를 나타냈다. LG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휴대폰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이 빠르게 소비의 중심으로 이동했다. 미국에서는 새로 구입한 휴대폰(acquired phone) 순위 상위 5위권 내 4개가 스마트폰이었으며 유일한 피처폰으로는 LG의 카즈머스(Cosmos)가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유럽 5개국에서도 상위 5위권 내 3개가 스마트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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