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현대모비스(012330)의 올해 용품매출이 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용품은 완성차에 부착하는 악세서리 등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가 10일 올해 용품사업을 대폭 강화, 용품매출을 지난 해에 비해 80% 가량 증가한 6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목표달성을 위해 용품사업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이같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2004 자동차 서비스 산업전`(SIAARS)에 자동차부품과 더불어 용품들을 대거 출품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참가업체중 가장 큰 규모인 60평의 부스를 마련해 범퍼가드·후사경·원격시동기·후방경보기 등의 용품과 최신형 오디오와 최첨단 멀티미디어인 엑스라이드, DVD플레이어 등의 전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용품들의 편의성과 용품 특유의 멋을 강조하기 위해 출품된 용품들을 현대차의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투싼`과 현대차의 스포츠카인 `투스카니`에 장착,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코엑스가 주최한 `2004 자동차 서비스 산업전`은 국내 자동차 관련 서비스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Enjoy Auto Life`라는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자동차 관련부품 및 정비관련 서비스를 비롯해 ▲첨단제품 및 튜닝관련 서비스, ▲금융서비스 등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소개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덕양산업을 비롯한 국내업체와 아우디·폭스바겐 등 외국회사를 포함해 총 50여개사가 참가, 자사의 제품과 독특한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엔 부스 내에 홍보영상물을 역동적으로 볼 수 있는 이동식 모니터를 설치했으며, 관람자들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무료로 출력해주는 `출력서비스`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와함께 전시내용을 퀴즈로 푸는 `퀴즈 이벤트`와, 별도로 준비한 게임기를 이용한 `핀볼게임`을 30분 간격으로 진행하고, 게임에 참가한 관람자들에게 사진인화쿠폰과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