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는 지난 27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FMS) 2026’에 참가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모듈 제조사, 서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력 Gen5 컨트롤러와 차세대 Gen6 컨트롤러, 플렉스SSD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8회차를 맞은 CFMS 2026은 ‘사이클을 넘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열렸으며, 15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했다. 파두는 전시 부스 운영과 기조연설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한 자사 SSD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현지 파트너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파두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AI 인프라용 고성능 SSD 솔루션이다. 주력 Gen5 컨트롤러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현재 글로벌 CSP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고객에 공급되고 있다. 이 제품은 최대 14GB/s 순차 읽기 속도, 340만 IOPS 랜덤 읽기 성능, 7W 미만의 전력 효율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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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플랫폼인 ‘플렉스SSD’도 함께 소개했다. 플렉스SSD는 고객의 AI 워크로드에 맞춰 기업용 SSD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양산 규모와 브랜드, 펌웨어,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과 달리 고객사 요구에 맞춰 자체 브랜드 기반으로 최적화한 SSD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뢰 파두 중국 법인장이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그는 AI 추론 서버가 학습 서버보다 더 많은 SSD와 더 높은 저장 성능·용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Gen5와 Gen6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 흐름도 이런 방향과 맞닿아 있다. 최근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스토리지의 중요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규모 추론 데이터의 저장과 이동을 담당하는 SSD가 새로운 병목 해소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파두는 이번 행사에서 ‘연례 컨트롤러 시장 공동 창출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컨트롤러 시장 확대 기여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CFMS 등 해외 전시회를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고객사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수주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고, 흑자 전환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는 매출과 이익이 함께 퀀텀점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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