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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본격 수사 개시…소환 시점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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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5.07.02 06:07:18

16개 의혹 수사…3대 특검 중 가장 많아
특검, 최장 150일간 특검 수사 착수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최장 150일 간의 수사에 돌입한다. 특검이 총 16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김 여사 소환 시기를 두고 관심이 모아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로 투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정식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에서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연다. 지난달 12일 특검 임명 이후 20일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본격 수사를 개시하는 것이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사건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기업 뇌물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과정 등 각종 의혹에 더해 새로 인지한 혐의와 연관 범죄등 총 16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8일 임명된 특검보 4명이 사건을 분담해 각 2∼3개 팀을 맡는다.

우선 김형근(56·29기) 특검보는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우리기술 등 주가조작 사건을 맡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을 수사해 왔던 파견 검사 한문혁(45·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이 함께 수사한다.

박상진(54·29기) 특검보는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한다. 채희만(49·35기) 대검찰청 반부패수사2과장, 남철우(46·37기) 청주지검 형사3부장과 김효진(45·38기)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가 참여한다.

오정희(53·30기) 특검보는 공천 개입 의혹 등 명태균씨 관련 수사를 지휘한다. 이 사건을 수사해 왔던 인훈(50·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송봉준(45·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과 정선제(52·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 등이 합류한다.

문홍주(57·31기) 특검보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살피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지휘할 방침이다.

특검은 지난 20일 간의 준비기간 동안 인적·물적 채비에 집중해 왔다. 검찰에서 검사 40명, 경찰에서 총경급 1명을 비롯한 경찰관 14명을 파견 받았으며 금융감독원·국세청에 자금 추적 전문가를 요청하는 등 관련 기관 인력도 합류했다.

세간의 관심사는 특검이 김 여사를 언제 소환할지 여부다. 앞서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임기 당시 검찰의 제3의 장소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 수사 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적은 없다. 다만 특검은 줄곧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 의지를 밝혀 왔다. 김 여사 측은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 준비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앞으로 90일 이내 수사를 마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오는 9월 30일이다. 다만 수사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수사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특검은 대통령과 국회 보고 후 30일, 다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을 각각 연장할 수 있다. 차질이 없다면 오는 11월 29일까지 이날부터 최장 150일간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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