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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형지글로벌’로 사명 변경…해외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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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5.03.18 08:25:3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패션그룹형지 산하 골프웨어 업체 까스텔바작이 ‘형지글로벌’로 사명을 변경했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명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지글로벌은 앞으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주요 주주로서 글로벌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특히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중국 사업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형지글로벌도 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는 형지글로벌이 보유 중인 중국과 아세안 시장의 공급·유통망을 활용해 프리미엄 교복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본사였던 프랑스의 ‘PMJC’ 법인을 인수, 자회사로 운영해왔다. 2023년엔 태국 최대 유통사인 센트럴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공략 중이며 중국, 대만 시장에도 진출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골프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두바이에도 현지 유통사와 손잡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향후 더 많은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을 이끄는 최준호 부회장은 2021년 까스텔바작 대표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패션그룹형지의 총괄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과거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한 적 있고, 대표 선임 뒤에는 2023년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정부의 해외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해 왔다. 최근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국내 패션업계로는 유일하게 초청되기도 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과 함께 그룹사의 주요 계열사로서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골프 시장의 활성화에 일조하는 한편, K패션을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법무법인 ‘평산’의 대표변호사인 강찬우 변호사를 내정했다. 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인천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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