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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11가구로 전년(1만4347가구)보다 1936가구(-13.5%) 감소했다. 귀농가구는 2020년 1만2489가구에서 2021년 1만4347가구로 늘었다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귀농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6.4세로 전년(55.8세)보다 0.6세 높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1.6%, 60대가 38.2%로 50~60대가 전체의 69.8%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60대와 70대 이상 비중은 증가했지만 나머지 연령대 비중은 감소했다. 60대 비중은 38.2%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 증가했고, 70대 이상 비중은 8.3%로 0.6%포인트 늘었다. 반면 30대 이하 비중은 10.5%에서 9.4%로 1.1%포인트 감소했다.
귀어인 역시 지난해 951가구로 전년(1135가구)보다 184가구(-16.2%) 감소했다. 귀어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4세로 전년보다 0.8세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60대(29.2%)와 70대 이상(5.3%) 비중은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0.7%포인트 증가한 반면 50대 이하 연령에서는 비중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귀촌가구는 31만8769가구로 전년(36만3397가구)보다 4만4628가구(12.3%) 감소했다. 귀촌가구는 2020년(34만5205가구)과 2021년(36만3397가구)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감소 전환했다.
귀촌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5.7세로 전년보다 0.5세 늘었다. 귀촌가구주의 연령별 비중은 귀촌가구에서는 20대 이하(21.1%)에서 높았지만 산촌지역에서는 60대(24.0%)에서 높게 나타났다. 귀촌가구와 귀산촌가구주 모두에서 50대 이상 연령 비중은 늘었지만 그 아래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귀촌이나 귀농을 많이 했다가 지난해 일상생활이 회복하며 과거년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 영향 등으로 청년층의 비중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