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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3시 24분쯤 김포시 통진읍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하는 20대 남녀의 모습을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옆방에 있었던 A씨는 가림막이 없는 창문을 통해 휴대폰을 내밀어 동영상을 촬영하려다 피해자들에 의해 발각됐다.
이후 모텔 2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 도주했으나 다리를 다쳐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고 인근 폐가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에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영상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디지털 포렌식 분석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