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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홍콩에서 중국으로 입국할시 해외 입국자에 대한 ‘5+3’(시설 격리 5일+재택 격리 3일) 규정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콩 주민이 중국 여행 시 이용할 수 있는 격리 호텔 객실 수도 하루 2000개 미만으로 정해져 있다.
SCMP는 리 행정장관이 가능한 빨리 본토와 격리 없는 이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산업 및 관광 부문의 증가하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평했다. 이들 중 일부는 1월 말인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春節) 이전 재개방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요구는 이해하지만 고령층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의료 시스템 등 본토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일 이동 규모가 상향 조정된다면 홍콩 주민들이 춘제 이전 격리 없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소식통은 국경의 완전 재개는 중국 중앙 정부가 본토 병원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응할 수 있다고 결정할 때 이뤄질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