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환수 실적을 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갑 지역구를 회피하고 인천 계양을을 선택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횡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지사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꼬집은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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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도 이 전 지사의 계양을 등판론과 관련해 “단군 아래 최대 공익환수를 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저 같으면 그 지역구에 가서 업적을 자랑하면서 선거를 뛰겠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수천억을 환수한 실적이 사실이면 지역 주민들이 안 뽑아주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군 이래 최대 환수 업적과 초밥과 백숙, 베트남 요리와 소고기의 추억을 뒤로하고 경기도지사 출신이 인천광역시에 출마한다면 그냥 도망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한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에 대해 “단군 이래 최대 공익 환수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장동 사업은 민간 시행업자에게 수천억 원대 수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으며 지난 대선에서 암초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