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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배 사무관은 김혜경 씨 병원에 따라간 적이 없는가. 문진표 대리 작성 후 발급받은 출입증은 누가 사용했나. 이재명 후보 아들의 퇴원 수속은 유령이 한 일인가. 배 사무관은 김혜경 씨의 사적 비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씨의 해명 역시 거짓이라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김혜경 씨는 병원에 갈 때 배 사무관 없이 혼자 갔나. 음식이나 약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나. 병원 출입증을 누구에게 건네 받았나”라며 “병원에 차를 댄 사람은 누구인가. 눈 앞에 보고서도 7급 공무원의 존재를 모르는 척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공세를 폈다.
최 대변인은 “7급 공무원은 일과의 90프로를 김혜경 씨 사적 일을 했다고 했다. 배 사무관은 사적 일이 100프로일 것”이라며 “배 사무관이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재직시부터 11년간 상시적으로 이러한 업무를 해 왔다는 점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어느 기간 동안 얼마나 공사 구분이 되지 않았는지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배 사무관을 사적 비서로 유용하기 위해 채용한 것 자체가 국고손실 범죄”라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