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목동 파라곤의 전용 84㎡A형에서 최고점으로 청약통장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84㎡ 중소형 평형대로 이뤄졌다. 다른 평형대의 최고 점수도 69점~72점으로 나타났다. 최저점은 전용 74㎡ 59점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을 부양하는 30대 가장이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인 57점보다 높은 점수다. 다른 타입의 최저점도 64점~67점을 기록했다.
서울 청약에서 만점자가 나온 건 지난 5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앞서 경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SK뷰’에서 만점통장이 나온 바 있다.
신목동 파라곤이 큰 인기를 끈데는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분양가 때문이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060만원으로, 인근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전용 84㎡형의 실거래가와 비교 약 4억원의 시세 차이가 난다. 청약 당시 이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46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