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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항버스 5월중 교통카드 요금 1000원 인하

김보경 기자I 2019.04.19 10:05:5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달 중으로 서울시 공항버스의 요금이 1000원 인하된다.

서울시는 공항버스 운수업체와 작년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인하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5월중으로 교통카드 요금 1000원을 인하하기로 협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현금사용 요금은 종전 그대로 적용된다.

공항버스 업체 3곳 중 공항리무진과 한국도심공항은 교통카드 이용요금 1000원 인하를 내용으로 요금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공항리무진은 카드 사용 시 기존 1만4000원에서 1000원을 인하한 1만3000원으로 변경한다. 한국도심공항은 1만4000원~1만5000원에서 1000원 인하한 1만3000원~1만4000원으로 적용한다.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작년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의 적정성 문제를 반복적으로 제기했으며 용역시행, 변경된 여건 검토(공항여건, 승객수요 등), 운수업체 협의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역결과와 2018년, 2019년 초 운행·경영실적 등을 재검토했으며, 운수업체 의견 수용, 시민 위주의 실질적 요금인하 혜택 등을 목적으로 교통카드 요금 인하 1000원 인하 방안을 재협의·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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