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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주목하는 올해 차세대 젊은 연극인 5인 중 1인으로 꼽힌 김명환 연출의 연극 ‘개똥벌레’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AYAF(ARKO Young Art Frontier) 일환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공연된다. AYAF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이다.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공연예술분야의 차세대 예술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만 35세 이하의 예술가들에게만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선정시 조사연구비, 해외현장체험, 작품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연극 분야에서는 김명환, 이은서, 임지민, 윤혜숙, 전성현 등 연극인 5명이 선정됐다.
그중 연극 ‘개똥벌레’는 대학로에 입성한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들은 서로 싸우고 상처를 주지만 ‘예술을 하는 자세’에 대해 논한다. 예술의 상업적 측면 때문에 갈등했던 과정을 진지하게 녹여냈다.
이번 공연에서 어머니 ‘민자옥’ 역으로는 뮤지컬 ‘영웅’, ‘포기와 베스’의 임용희가 무대에 오른다. ‘배우 서영주’는 ‘식구를 찾아서’ ‘완득이’ ‘이’ ‘지하철 1호선’ 등에 출연한 남정우가 맡는다. 작연출가 ‘윤성환’ 역은 최지훈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문하나, 김동해, 이세훈, 김보희가 출연한다. 연출은 작가이자 연출가인 김명환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