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쌍용차 '렉스턴' 인도 120개 도시로 판매확대

김자영 기자I 2013.08.13 12:39:0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자동차(003620)의 렉스턴 3세대(렉스턴 W)가 인도 라이푸르 지역에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렉스턴의 인도 내 판매지역이 120개 도시로 확대됐다.

렉스턴의 인도내 공식 명칭은 쌍용 렉스턴 바이 마힌드라로, 마히드라그룹은 작년 10월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처음 출시한 이후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푸네, 벵갈루루, 루디아나 등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쌍용차가 국내에서 설계하고 개발한 렉스턴은 한국과 인도 현지에서 조달한 부품으로 차칸의 마힌드라 공장에서 조립, 생산되고 있다.

렉스턴은 인도에서 수동 변속기어 장착모델인 RX5는 3500만원, 자동 변속기어 장착모델인RX7은 3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프라빈 사 마힌드라그룹 자동차부문 대표는 “렉스턴은 기능과 옵션 면에서 동급 기준 최고사양을 가지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안전 시스템과 안락함이 더해져 라이푸르의 고객들을 만족 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렉스턴은 블룸버그 TV인도 자동차 어워드에서 ‘2013년 올해의 프리미엄 SUV’로 선정됐으며 인도 유력 자동차 전문지 이코노믹 타임즈의 ‘2013년 지그휠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W’.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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