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8년 V8이란 이름으로 처음 태어난 A8은 6년 후인 1994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갖추고 지난 25년 동안 아우디의 대표 모델 역할을 해 왔다. 현재는 지난 2010년 출시한 3세대 모델로 아우디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등 첨단 신기술 및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국내에는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때 의전 차량으로 쓰이기도 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0년 뉴 A8을 처음 출시한 이래 지난해 디젤 모델을 선보이고, 올 10일에는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인 터보 가솔린·디젤 엔진 2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라인업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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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출시한 2개 모델은 1억원대 중반의 가격에 연비 및 성능을 한층 높여 A8의 주력 모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한 A8 4.2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1.6㎏·m의 힘을 낸다. 공인연비(신연비)는 리터당 11.6㎞(구연비 13.1㎞/ℓ)다. 함께 출시한 A8 4.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1.2㎏·m이며, 공인연비(신연비)는 8.1㎞/ℓ(구연비 8.7㎞/ℓ)다.
주차 때 모니터로 전후좌우를 살필 수 있는 탑뷰 시스템, 한국형 순정 내비게이션 등 일부 편의장치도 새롭게 추가됐다.
가격은 A8 4.2 TDI 콰트로 기본 모델이 1억4530만원, 차체가 13㎝ 긴 롱바디 버전(A8L)이 시트 옵션에 따라 1억6150만~1억6760만원이다. A8L 4.0 TFSI 콰트로는 1억6380만~1억6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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