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사가 발표한 요금제를 비교해보면, KT(030200)가 전체적으로 SK텔레콤보다 1500원에서 2500원 가량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SK텔레콤(017670) 고객의 경우 KT로 갈아타기 보다는 SK텔레콤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3G-와이파이 결합제품의 경우, 월 2GB 데이터 요금제에 32GB 저장용량 모델의 가격은 KT가 5만517원으로 SK텔레콤보다 월 1650원 싸다(2년 약정 시).
월 4GB 데이터 요금제에 32GB 용량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도 KT는 5만9867원으로 6만2617원의 SK텔레콤보다 월 2300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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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K텔레콤은 태블릿 플러스 요금제를 통해 자사 고객에게는 추가로 가격을 깎아 주는 보완 장치를 마련했다. 올인원 3만4000원, 4만4000원 요금제의 경우 월 2000원을, 5만4000원 이상 요금제는 월 30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기존 고객은 3G-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KT보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KT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16GB가 61만7000원, 32GB가 73만6000원, 64GB가 85만6000원이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0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뉴 아이패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4G(세대) 이동통신 롱텀 에볼루션을 기능을 탑재한 뉴 아이패드는 한국에서는 LTE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 3G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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