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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뉴아이패드 동반출격..가격 비교해 보니

정병묵 기자I 2012.04.17 12:09:54

KT가 더 싸지만..SKT 자사고객에 추가할인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과 KT의 애플 뉴 아이패드 요금제 공개하자 제품 출시를 기다리던 고객들 또한 주판알 튕기기에 여념이 없다. 전반적으로는 KT의 요금제가 다소 저렴하지만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에 별도의 혜택을 부여, 보다 낮은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17일 양사가 발표한 요금제를 비교해보면, KT(030200)가 전체적으로 SK텔레콤보다 1500원에서 2500원 가량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SK텔레콤(017670) 고객의 경우 KT로 갈아타기 보다는 SK텔레콤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3G-와이파이 결합제품의 경우, 월 2GB 데이터 요금제에 32GB 저장용량 모델의 가격은 KT가 5만517원으로 SK텔레콤보다 월 1650원 싸다(2년 약정 시).

월 4GB 데이터 요금제에 32GB 용량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도 KT는 5만9867원으로 6만2617원의 SK텔레콤보다 월 2300원 저렴하다.

▲ SK텔레콤-KT 뉴 아이패드 가격비교(부가세 포함. 2년 약정시)


그러나 SK텔레콤은 태블릿 플러스 요금제를 통해 자사 고객에게는 추가로 가격을 깎아 주는 보완 장치를 마련했다. 올인원 3만4000원, 4만4000원 요금제의 경우 월 2000원을, 5만4000원 이상 요금제는 월 30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기존 고객은 3G-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KT보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KT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16GB가 61만7000원, 32GB가 73만6000원, 64GB가 85만6000원이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0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뉴 아이패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4G(세대) 이동통신 롱텀 에볼루션을 기능을 탑재한 뉴 아이패드는 한국에서는 LTE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 3G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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