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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견조한 상승..외국인 `사자`

김지은 기자I 2011.10.13 11:30:13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슬로바키아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한도 확대 법안을 이번 주말까지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월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제한적인데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는 점도 주식시장을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끄는 분위기다.

수급적으로도 연기금이 여전히 매수 우위를 기록중인데다, 외국인도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고 있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33포인트(1.07%) 오른 1828.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0억원, 930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은 17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나란히 매물이 나오면서 5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호주 법원이 애플의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0원(-0.78%) 내린 89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차(005380)(2.41%)와 현대모비스(012330)(1.78%) 신한지주(055550)(2.17%) 등은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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