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기업회생절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위기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짐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 250여명의 본사 및 각 지역 현장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각 사업본부 별로 팀을 나눠 축구와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경합을 벌였으며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업 슬로건 발표식도 함께 진행했다.
9일 동안 임직원은 약 250건, 고객은 1500여건의 슬로건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박중호 월드건설 인력개발팀 과장이 제출한 `끝나지 않은 도전, 월드건설이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채택된 슬로건은 본사 및 현장 포스터와 현수막으로 제작되며 각종 홍보물에도 이용될 예정이다.
조영호 월드건설 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월드건설 임직원의 결속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고객과 다시 만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