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한메일 서비스 장애 사과합니다"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은 한메일 서비스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다음은 23일 공지를 통해  "최근 포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고개를 들지 못할 만큼 송구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고객 여러분이 다음에 보여주신 신뢰와 사랑 앞에서 더욱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회원의 마지막 로그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능 개선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사전에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실제 적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음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장애를 겪거나 메일 목록이 노출된 회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로그인 시스템에 여러 단계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을 즉각 정비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품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개발 프로세스와 기술품질 평가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동 중인 서비스 장애 감지시스템을 확대 개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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