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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의 질주… BTS, 테일러 스위프트 가뿐히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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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6.03 09:26:53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주 연속 1위
통산 8번째 정상… ''다이너마이트''와 타이
글로벌 1위 8곡 보유… 스위프트의 2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스윔’(SWIM)으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6일 자)에 따르면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통산 8번째 정상에 오르며 올해 해당 차트 최다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스윔’은 방탄소년단의 대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보유한 해당 차트 최장기간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의미를 더했다. 업계에서는 BTS가 경쟁 가수의 기록뿐 아니라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빌보드에 따르면 BTS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만 총 8곡의 1위곡을 배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는 배드 버니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기록한 4곡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스윔’은 ‘글로벌200’에서도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는 44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도 ‘팝 에어플레이’,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라디오 송’ 등 주요 라디오 차트에서도 고른 성적을 거두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앨범 성적 역시 견고하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9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톱 앨범 세일즈’ 4위, ‘톱 스트리밍 앨범’ 18위, ‘바이닐 앨범’ 6위 등 각종 세부 차트에서도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마이크 드롭’(MIC Drop)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재진입하며 통산 164주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글로벌 행보도 이어진다. BTS는 오는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했다. 카디 비, 스눕 독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BTS는 지난달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오는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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