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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체포된 A씨와(26세) B씨(26세)는 서울 중랑구 주거밀집 지역에 대형 대마 텐트, 동결 건조기, 유압기 등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대마 공장을 차렸다.
일당은 외부 감시용 CCTV까지 설치해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며 1년 이상 대마를 재배하고, 텔레그램 채널에 29회에 걸쳐 대마 판매를 광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식재 5주차 대마와 건조된 대마 1.2㎏을 압수했다.
아울러 C씨와(38세)D씨(37세)는 김해시 아파트 2곳에서 대마텐트 등 재배 시설을 갖추고 직접 판매까지 했다. 심지어 이들 아파트에는 임신 초기인 배우자 등 가족들까지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검찰은 식재 13주차 대마와 건조된 대마 580g을 전량 압수했다.
4명의 피고인은 모두 마약류 초범으로, 인터넷을 통해 대마 재배 및 액상 대마 제조방법을 배우고 실행에 옮겨 약 1년간 이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팀 관계자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의 일원으로서, 마약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범죄에 총력 대응해 대한민국의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