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퍼드셔주 리치필드 인근의 영국 국립추모수목원(2001년 조성)은 1990년 존메이어 총리 시절 미국 알링턴 추모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조성을 시작해 2001년 완공한 곳이다. 약 18만평에 417개의 기념비로 구성돼 있다. 전체 기념비 중 약 75%가 군 관련, 나머지 25%는 군 이외의 경찰, 소방 등을 추모하는 시설로 구성돼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의사나 간호사 등을 추모하는 기념비 등도 구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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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처장은 이날 마크엘리스(Mark Ellis) 영국 국립추모수목원장을 비롯한 수목원 관계자들과 만나 용산호국공원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영국 국립추모수목원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수목원 방문 후 박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한국전쟁 관련 연구모임 운영을 비롯해 국내 고등학교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스트라우드 고등학교(Stroud High school)를 방문해 한국전쟁 역사 수업을 참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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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처장은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1호 학교로 선정하는 선정패를 전달했다. 글로벌 아카데미는 6.25전쟁을 매개로 국내 초·중·고등학교와 참전국 학교 간의 온·오프라인 공동수업, 초청행사 등 상호 교육·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정전70주년을 맞아 22개 유엔참전국 학교와 국내 22개 학교를 선정해 참전의 인연을 미래세대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