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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후보는 “(정부가)충분한 대비도 없이 ‘위드 코로나’를 밀어붙였다”며 “국난 수준의 코로나19 상황은 대통령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맹비난 한 바 있다.
박 수석은 이어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 선거 중립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들을 자제해 달라”며 “국민의 참여 그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희생, 자원봉사자, 의료진의 헌신, 이렇게 이루어진 방역의 성과를 지나치게 저평가하거나 폄훼하는 것은 선거철에 정권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국민의 희생과 성과, 노력을 허망하게 만드는 것”이라 반문했다.
박 수석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상황을 보면 지금 오미크론 확산에 대해서 비상한 각오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며 “국난의 시기에는 여야, 보수, 진보 없이 모두가 손을 잡고 임하는 그야말로 진짜 정치 방역을 한 번 해야 할 때다라고 하는 것을 강조하고 호소한다”고 했다.
박 수석은 아울러 전날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에 휘말린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의 수리가 신속히 진행된 데에 “국민께서 느끼실 정서에 즉시 부응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라 설명했다.
아울러 논란을 자초한 아들의 병역에 대해 “주변에서 알고 있던 분들은 다 알던 내용이며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다”며 “김 전 민정수석 형이 SNS를 통해서 입장을 밝힌 내용에 따르면 15년 이상 그렇게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더 이상 말씀드리는 것은 또 적절치 않은 부분도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김 전 민정수석이 아들 취업에 개입한 정황이 없다며 “개입을 했다면 취업지원서를 그런 식으로 쓰겠나”라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