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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 태구민 보호"…국회서 무장경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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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0.04.21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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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탈북민 출신으로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의정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의 경호문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경찰과 국회에 따르면 태 당선인은 국회의원 신분과 무관하게 현재 받는 경호를 그대로 받는다. 테러와 협박이 수시로 있는 만큼 근겁해서 최고 수준의 경호를 지속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다.

태 당선인은 영국 주재 북한공사 출신으로 탈북민 중에 최고위급 외교관으로 꼽힌다. 그는 4·15 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재’로 통합당에 입당된 후 강남갑에 전략공천되며 선거를 준비했다.

강남갑에서 김성곤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태 당선인은 오는 5월 30일 국회의원 임기가 개시되면 국회의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의원회관에 사무실을 배정받고 국회 본청의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을 수시로 출입할 전망이다.

(사진=이데일리 DB)
이때마다 태 당선인을 근접 경호하는 무장 경호원들도 늘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태 당선인 경호원들의 무기 소지가 경찰과 협의를 통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본회의장이나 상임위 회의장 안까지 경호원들의 출입은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는 경호원들이 국가 공무원 신분인 만큼 상시 출입증을 발급해 태 당성인의 신변보호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탈북자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은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조명철 전 의원이다. 조 전 의원의 경우도 의원회관 맨 위층에 의원실을 배정받는 등 최고 수준의 경호가 이뤄진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해를 당할 가능성이 있으냐 등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고 경호를 고민하고 결정한다”며 “두 당선인 모두 신변 보호를 지키기 위해 각별히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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