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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랜드택시, 울산·광주·남양주에서도 달린다

한광범 기자I 2020.04.09 09:32:28

카카오모빌리티, 세 지역서 카카오T블루 시범운행
전국 서비스지역 10곳으로 확대…연내 1만대 확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브랜드택시가 울산광역시·광주광역시·의정부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카카오T블루 서비스 지역은 전국 10개 도시로 확장됐다.

카카오 브랜드택시인 ‘카카오T블루’는 호출로만 운행되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며,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기사들에겐 ‘완전 월급제’로 안정적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이 울산, 광주, 경기도 의정부에서도 가맹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신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행되는 카카오T블루는 총 750여대 규모로, 울산 400여대, 광주 200여대, 의정부 150여대다.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 없이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다. 서비스 안정화와 점검 기간을 거친 후 정식 서비스로 전환 예정이다.

KM솔루션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각 지역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DH모빌리티(울산광역시), GJT모빌리티(광주광역시), SNT솔루션(경기도 의정부시)과 손을 잡았다.

이들 가맹사업자들은 KM솔루션의 지역본부로서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KM솔루션은 가맹택시 운영 노하우와 카카오T 플랫폼에서의 효율적 운행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 T 블루는 현재 서울·대구·대전·성남에서 총 4200여대가 정식 서비스 중이며, 경기도 남양주·구리·하남에서 총 260여대가 시범 서비스 중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전국에서 운행 중인 카카오T블루는 5200대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전국 1만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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