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강엠앤티(100090)가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부유식 생산저장설비 상부(FPSO Top-side)모듈 최단기간 제작’ 기록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최단기간 제작인증을 받은 탑사이드 모듈은 호주 북서부 200킬로미터(km) 해상에 위치한 익시스(Ichthys) 가스전 개발공사에 투입될 부유식 생산저장설비(FPSO) 상부에 탑재될 모듈(Top side Module)이다. 가스속에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해양설비로 생산 시 높은 기술을 요한다. 표준 제작공기는 13~15개월 정도인데 삼강엠앤티는 약 10개월만에 제작을 완료해 발주처에 납품했다.
송무석 회장은 “이번 KRI 공식 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제작 기술을 입증 받았다”며 “고부가가치 핵심분야인 탑사이드 모듈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의 계약기간은 오는 31일이까지며 발주처는 대우조선해양, 선주사는 호주 인펙스(INPEX)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