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선 신기술·신공법 개발이나 품질 개선사례 등 실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녹색기술’ 부문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녹색실천’ 부문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한달간 이어진 공모에선 건축, 토목, 전력,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9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이 중 ▲친환경성 ▲품질향상 및 품질개선도 ▲창의성 및 독창성 ▲원가절감(수익성) 기여도 ▲실제 현장 적용성 여부 등의 기준에 따른 2번의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16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 적용이 가능한 녹색기술 부문에선 총 3개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은 플라즈마의 ‘도심지 미진동 암파쇄를 개선한 다단식 분산 발파공법’은 공사장 소음과 진동을 개선하는 공법으로 공사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다. 세일이엔에스의 ‘제연덕트 입상 슬리브 개선’은 공동주택의 시공성을 개선해 원가절감은 물론 환경개선까지 고려한 공법이다. 청암피엔피의 ‘구조보강을 최소화하는 층상배관 공법’은 욕실 내부를 개선해 소음을 줄이고 구조 보강을 최소화해 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 발굴한 기술들을 사내 기술연구소에서 추가 검증한 뒤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우수 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협력회사에 전달하는 등 경진대회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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