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1350선 `버티기`..기관 매물공세

유환구 기자I 2009.04.24 14:39:04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4일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때 1340선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를 떠받치며 낙폭은 제한적인 상황. 하지만 IT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기관 매물이 지수는 1350선을 힘겹게 지지하는 모양새다.

기관 가운데 투신권과 연기금이 매도공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오후 2시35분 현재 261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인 가운데 투신권과 연기금은 각각 704억원과 88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단 외국인은 IT주에 대해서는 매도우위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 실적 발표 이후 실적개선에 따른 모멘텀은 어느 정도 소진됐다고 보고 있는 것. 하지만 IT를 제외한 업종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5.86포인트(1.16%) 하락한 1352.10에 거래되고있다.

▶ 관련기사 ◀
☞"삼성電 3Q까지 이익개선…4Q부터 재차 하락"-UBS
☞코스피 1360선 하회..IT주 차익매물 `봇물`
☞삼성 "반도체· LCD 바닥..회복속도가 문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