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100층 이상 초고층에 적용되는 콘크리트 시공방식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현대건설(000720)은 강원, 렉스콘, 삼표, 쌍용양회, 아주산업, 유진기업 등 6개 레미콘 업체와 공동으로 초고층 매스콘크리트 현장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에 있는 인천타워(151층)와 해운대관광리조트(117층) 등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되는 콘크리트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화할 수 있게됐다.
현대건설은 특히 이번에 기술은 국내 재료를 쓰는데다 국내 기술이기 때문에 대량 생산 때 가격경쟁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정수현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술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초고층 공사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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