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스포츠 전문 이동통신사업자인 모바일 ESPN과 함께 신세대 스포츠 마니아를 겨냥한 스포츠 정보 전용 휴대폰 `에이스(ACE)·사진`를 출시했다.
모바일 ESPN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네트워크 ESPN이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와 손잡고 2월에 설립한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MVNO)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특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에이스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4.9mm 두께의 폴더형 초슬림폰(SCH-A900)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외부에 붉은색으로 프린트된 ESPN의 로고를 넣고 키패드에 독특한 스타일의 숫자 폰트를 삽입했다.
특히 농구, 야구 등 각종 경기의 실시간 진행현황, 경기결과, 뉴스 등 스포츠 관련 정보와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을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ESPN 전용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키패드 중앙에 위치한 'E' 버튼을 누르면 바로 모바일 ESPN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 경기 등을 설정해 놓으면 그와 관련된 콘텐츠 만을 별도로 받아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