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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숨은 외국인 범죄자 100명 넘어…국가별로 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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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9.08 0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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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폴 수배가 가장 많아
대부분 인접한 아시아 국가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한국에 숨은 외국인이 100명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입니다.(출처=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입니다.(출처=챗GPT)
8일 김준환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한국에 도피한 외국인은 지난달 12일 기준 총 110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인터폴 수배를 요청한 경우가 40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우즈베키스탄(19명), 몽골(17명), 베트남(13명) 순이었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8명), 러시아(7명), 키르기스스탄(2명), 태국(2명), 일본(1명) 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범죄 종류별로는 사기 혐의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아동청소년법 위반, 약취·유인·감금·성매매, 마약, 절도, 도로교통법, 상해, 폭행 등의 혐의도 있었다.

해외 범죄자를 잡기 위해 인터폴에서 공조 요청이 들어오면, 경찰청은 해당 범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관할 시도청별 공조 부서에 알려 검거를 시도한다.

경찰청은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22명이었던 공조 담당 인력을 64명으로 확충했다.

송환된 범죄자 수 역시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8월까지 2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준환 의원은 “해외에서 중범죄 저지른 도피사범이 국내에 버젓이 생활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경찰청은 인터폴 공조 전담 인력과 예산을 확충해 도피사범 검거율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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