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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4원)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2022년 11월 8일(1394.6원)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는 지난 주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며 글로벌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그는 “연준 인하 시기를 9월로 예상한다면 달러 강세는 해당 시점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여기에 4월 중순~25일까지 연방정부 소득세 납부가 3000억~5000억 달러 예정돼 있는데 2023년 회계연도의 미국 지수 상승을 감안하면 양도세수는 상당할 것이며 이는 단기적인 달러 유동성 부족현상을 야기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에 대해선 개입이 있더라도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위원은 “한은이 설령 개입을 하더라도 하루 이틀 영향은 줄 수 있겠으나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 “과거 5년간 그래왔고 미국의 눈치를 안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감안한다면 2분기 동안은 투자자산에 대한 리스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