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3만4950원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과정에서 성분이 뒤바뀌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를 취소한 인보사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임상3상 재개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FDA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해 임상3상 재개결정을 내리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회생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허가신청자료에 기재했던 연골세포가 나중에 신장세포로 드러나면서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이어 미국 FDA는 지난해 5월 인보사의 성분 변경을 이유로 임상 3상을 중단 통보하면서 인보사의 생존이 불투명한 상황에 몰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