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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전 회장은 2011~2015년 유가증권 보고서에 실제로 받고 있는 보수보다 50억엔(약 500억원) 줄여 기재한 혐의로 지난 19일 체포됐다. 사흘 뒤인 22일 닛산 이사회는 곤 전 회장을 해임했다.
일본 검찰은 곤 전 회장이 2016~2018년에도 30억엔(약 300억원)을 축소 신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8년 간 보고하지 않은 보수가 총 80억엔(약 8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곤 전 회장이 미보고한 80억엔을 퇴임한 뒤 받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매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해당 각서를 곤 전 회장의 혐의 입증을 위한 중요 증거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곤 전 회장은 검찰 측에 보수를 축소 신고할 의도가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