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닛산 곤 前 회장 "소득 축소 신고 의도 없었다" 혐의 부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방성훈 기자I 2018.11.25 17:22:41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소득 축소 신고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NHK 등이 25일 보도했다.

곤 전 회장은 2011~2015년 유가증권 보고서에 실제로 받고 있는 보수보다 50억엔(약 500억원) 줄여 기재한 혐의로 지난 19일 체포됐다. 사흘 뒤인 22일 닛산 이사회는 곤 전 회장을 해임했다.

일본 검찰은 곤 전 회장이 2016~2018년에도 30억엔(약 300억원)을 축소 신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8년 간 보고하지 않은 보수가 총 80억엔(약 8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곤 전 회장이 미보고한 80억엔을 퇴임한 뒤 받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매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해당 각서를 곤 전 회장의 혐의 입증을 위한 중요 증거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곤 전 회장은 검찰 측에 보수를 축소 신고할 의도가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