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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국제시장’의 이야기꾼 박수진이 자신이 직접 쓴 연극 ‘나뭇잎 사이로’를 통해 연출로 데뷔했다. 지난 5월 연극 ‘변두리 멜로’의 극작으로 8년만에 대학로 무대에 복귀한 그는 이번에 연출에 도전장을 냈다.
극단 인터가 제작에 나선 ‘나뭇잎 사이로’는 세 커플의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기에 헤어지는 20대 커플과 꿈과 현실 사이에 갈등하는 30대 연인, 완성된 삶을 찾기 위해 이별하는 40대 부부를 한 쌍의 남녀가 그린다.
박수진 대표는 98년 삼성문학상 희곡 ‘춘궁기’로 등단해 극단 미추에서 ‘영광의 탈출’ ‘용병’에 이어 극단 인터에서 ‘초야’ ‘줄리에게 박수를’ 등을 썼다. 이후 영화 ‘뚝방전설’ ‘댄싱퀸’ ‘퀵’ 등 시나리오 작가로 충무로에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중 영화 ‘국제시장’으로 춘사영화제각본상을 수상했다.
배우 설재영, 황지영, 한설화가 연기하고 무대 석봉준, 조명 정유석, 음향에 윤민출, 작곡·음악은 이혜지가 맡았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한다. 02-765-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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