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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권서 등락..'낙폭과대 Vs. 글로벌 경기 우려'

임성영 기자I 2014.10.14 11:05:3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낙폭과대 인식과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팽팽히 맞서면서 지수도 확실하게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27%(5.17포인트) 오른 1932.7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맞서고 있다. 기관이 914억원 매수우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권이 612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투신이 280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659억원, 개인도 274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0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오름폭을 확대하며 2% 넘는 업종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전기전자 은행업종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 제조업 섬유의폭 음식료 의약품 기계 업종 등도 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주 3인방은 정제마진 상승 전망에 동반 상승세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운송장비 유통 금융 보험 업종 등은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2.98% 오른 1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등이 파란불을 밝히고 있다. POSCO(005490)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현재 2.45% 상승한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대현(016090)이 7% 넘게 오르고 있으며 한세실업(105630)은 이틀 만에 강세 전환하며 2.23%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합병한다는 소식에 동국제강(001230)이 7% 넘게 오르고 있고, 해외 터미널 유동화로 자금을 조달키로 하는 등 순조로운 자구안 이행에 현대상선(011200)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대우인터(047050)는 하반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1.83% 오르고 있고, 마카오 공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호텔신라(008770)는 2%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5%(4.01포인트) 상승한 538.3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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