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PC절전 소프트웨어인 ‘그린터치’ 배포를 통해 전국적인 전기 절약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린터치는 지난 2011년 환경부에서 개발한 PC절전 소프트웨어다. 이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해 하루 3시간 정도 절전하면 주택용(300~400kWh) 기준 월 4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현재 전국 약 92만대의 PC에 배포돼 누적 절전량만 3200만kWh에 이른다. 한전은 ‘그린터치’ 500만대 추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월간 7000만kWh의 전기절약 효과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우선 1만 3000여명에 이르는 한전 직원들 가정 PC에 ‘그린터치’를 설치해 약 1만 1000kWh의 전기를 절약 중”이라며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머리 맞댄 전력 CEO..난관 타개 위해 ‘힘’
☞한전 전력硏 개발 전력설비 통신프로그램 국산화 길 열어
☞한국전력기술, 1Q 영업익 141억..전년比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