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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권서 공방..개인 매도세 강화

김기훈 기자I 2013.07.31 13:46:16

기관 홀로 매수세..금융업종 낙폭 커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대립하는 가운데 개인의 매물 출회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31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10%) 내린 1915.21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가 뚜렷하다.

수급에선 외국인의 매도세가 오전보다 약화된 반면 개인의 팔자세가 강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165억원, 개인은 27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은 홀로 4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증권, 보험, 은행 등 대체로 금융업종의 낙폭이 큰 편이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등은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이 약세를 나타내는 반면 기아차(000270)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2포인트(1.14%) 오른 552.6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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