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토마토가 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은 11일(현지시각) 일본 교토대 식품기능학 카와타 테루오 교수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토마토가 지방간 및 고중성지방혈증 등 지질 대사 이상을 개선하는 신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이 새롭게 발견한 성분은 지방 연소를 돕는 `13-oxo-ODA`라는 새로운 성분(리놀레산과 비슷한 일종의 지방산)이다.
이 성분은 동물실험 결과 비만 및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비만 및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실험쥐 먹이에 `13-oxo-ODA`성분을 0.02~0.05% 섞어 4주간 먹이자 혈당치가 약 20%,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약 30%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지방 연소의 지표가 되는 직장온도도 0.5도 이상 상승했다.
카와타 교수는 "토마토 과즙에서 발견한 유효성분을 효과적 사용하기 위해서는 토마토와 다른 신선한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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