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035420)은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을 변경하고 오는 2월 발표할 `2011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에 새롭게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우수한 콘텐츠를 꾸준히 게재하는 블로그를 선정해 파워블로그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1700명의 파워블로그가 활동 중이다.
올해부터 네이버는 개인의 경험과 지식공유, 상호 소통에 중점을 둬 파워블로그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게시글 수와 주목도, 인기도 등 계량적인 활동 지표를 바탕으로 파워블로그를 선정했다면 이제부터 내용의 충실성과 소통노력, 신뢰성 등 추가적인 요소도 판단하겠다는 것.
또한 상업적인 글을 작성할 때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는지도 평가의 기준이 된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신설돼 파워블로그 선정을 전담한다.
네이버는 건전한 블로그 문화 정착을 위해, 선정 이후에도 파워블로그 제도 취지에 어긋나는 활동이 있으면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자격 재심사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NHN 최소영 이사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온라인 콘텐츠 확산에 기여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블로그의 기본 가치를 실현하는 파워블로그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2012 IT키워드]⑤SNS "개인을 넘어 세상으로"
☞네이버, 주민번호 수집 안한다..기존 번호는 폐기
☞NHN, `위치기반 소셜쇼핑` 사업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