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의 당기순이익이 2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LG전자는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146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적자에서 2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19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흑자전환의 가장 큰 요인은 지분법이익의 흑자전환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지분법이익 합계는 461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2114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환율하락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보유 외화차입금이 감소하면서 발생한 외환관련 이익이 2857억원 발생했다"며 "이 부분도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분기에 3155억원의 환차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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