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진수형 한화증권(003530) 사장(사진)은 17일 "한화증권은 대한생명과 함께 종합금융사로 도약할 구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대한생명과 함께 한화증권, 신동아화재, 한화투신, 종합기술금융 등 5개 금융계열사가 종합금융사를 지향해 통합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금융 최고경영자 모임을 통해 향후 진로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그룹도 금융계열사 통합을 위한 기업이미지 통합작업(CI)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전체 자산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며 자산관리영업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한화증권의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익은 600억원 안팎으로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는 800억~900억원의 수익을 내 30~40% 추가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사장은 이와함께 "한화증권의 경험과 자본력 규모에 맞게 중국과 베트남 같은 아시아국가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며 외국 진출에 큰 의욕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