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정부의 연료 가격 인상조치 시행과 세부안 발표를 앞두고 루피아화 가치가 크게 오르며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후 3시33분(한국시간) 현재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달러당 1만245루피아를 기록, 전날보다 0.44% 상승했다. 루피아화 가치는 이달들어 3.2%가 올라, 지난 2003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루피아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유가 인상 조치가 10월1일부터 시행되는데다 이날 밤에는 연료가격 인상에 대한 세부안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날 인도네시아의 아부리잘 바크리 수석 경제장관은 세부안 발표 계획을 밝히면서 새로운 가격 체계에 따라 디젤과 휘발유 대한 보조금 상한선은 리터당 800루피아(8센트)로 묶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로 인한 가격 상승률이 디젤과 휘발유 가격이 각각 100%, 67% 뛰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이에 앞서 지난 달 1일 최저가 등급의 휘발유를 제외한 유류 소비자 가격을 20%이상 인상했다.
한편 루피아화 가치는 지난 달 말 유가 상승에 따른 재정 부담과 금융위기 가능성으로 달러당 1만1800루피아까지 폭락, 4년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은행 지급준비율도 4%포인트 올리는 등 특단의 조치를 단행한데 힘입어 이후 16% 가까이 상승했다.
요시코시 테쯔오 스미토모미쓰이은행 시장 애널리스트는 "루피아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면서 "루피아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정부는 큰 마찰없이 연료비를 적절한 속도로 인상해야 하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안에 루피아화가 달러당 9900루피아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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