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을 반영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나스닥은 4% 이상 급등하며 강한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다. 산업재, 통신서비스, 소비자 순환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유가가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하면서 에너지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그러나 주말 사이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됐다. 금요일 장은 이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하락했으나,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만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소프트웨어, 금융, 헬스케어 등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발표된 3월 CPI는 전년 대비 3.3%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겉으로는 물가 안정 신호를 보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이 0.9%로 확대되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근원 CPI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유가 상승 시 물가 부담이 다시 확대될 수 있는 구조다.
협상 결렬 이후 지정학적 긴장은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미국은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겼으나, 이란은 추가 회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군사 옵션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원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과의 연계 압박까지 거론되며 갈등은 다층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유가가 될 전망이다. WTI는 96달러 수준에서 마감했지만, 협상 결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봉쇄 예고에 WTI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자극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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